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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사용기

내돈내산 성의없는 asus gladius3 무선 사용기

글쓴이 : a12*** ㅣ 등록일 : 2022-04-15

기존에 글라디우스 2 유선 모델을 굉장히 오랫동안 (2년 이상)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있던 저에게 글라디우스 3 무선은 시기가 문제일 뿐 언젠가는 반드시 사게 될 마우스였던것 같습니다.

 

 

체험단이 아닌 내돈내산이며 구매한지 1달 이상이 된 시점이기에 성의있는 리뷰나 언박싱 등은 당연히 생략...

 

글라디우스 2 모델을 쓰면서 정말 만족했던 거는 손이 큰 저에게 딱 맞는 큼지막한 사이즈와 묵직한 무게였습니다.

 

다만 3 무선모델은 겉으로 보기에도, 또 직접 만져보아도 확실히 전작보다 작고 가벼워졌습니다. 이건 호불호의 영역이 있겠지만 전작의 큼지막하고 묵직한 맛을 좋아한 저같은 사람에겐 그다지 좋지못한 인상일듯 하네요.

 

 

처음에 설치하고 배터리 잔량을 손쉽게 확인하기 위해 아머리 크레이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셋팅을 해줘야 하는데... asus의 아머리 크레이트는 겪어본 분들은 다 알겠지만 정말 말 안듣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저도 고생고생 하면서 간신히 설치 및 세팅을 끝냈습니다... 한번 셋팅 해 놓으면 다신 건들 일 없으니 불행 중 다행이랄까요..

 

 

배터리 타임은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는 아머리 크레이트를 통해 3단계로 배터리 잔량에 따라 마우스에 불빛이 다르게 들어오도록 설정을 해 놨는데 아주 오래가진 않지만 그래도 한번 완충 해 놓으면 체감상 20시간 이상은 그냥 신경 꺼도 될것 같아요.

 

레이턴시도 뭐 전혀 느껴지지 않고...

 

 

기존 글라디우스 2 유선 모델을 썼던 입장에서 다른 점과 아쉬운 점을 꼽자면

 

우선 당연하지만 무선을 채택함으로써 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전작에 들어있던 파우치와 직조마감 케이블도 없고 사이드 부분에 스나이퍼 버튼도 빠져 있으며 테두리 rgb도 없습니다... 원가 절감이 빡세게 들어갔다는게 한눈에 보이는데 rog라는 네임밸류와 글라디우스라는 하이엔드 마우스라는걸 감안하면 상당히 언짢을수밖에 없죠.

 

 

다른 점은 클릭감이 확실히 경쾌하고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반발력도 좀 더 세진 느낌이고.. 이건 호불호의 영역인데 저에겐 상당히 괜찮은 느낌인것 같네요.

 

 

장점은 뭐 당연하겠지만 rog 마우스만의 엄청난 장점인 푸쉬핏 방식의 스위치입니다.

 

그냥 정밀 드라이버랑 핀셋 하나면 (핀셋은 제품 패키징에 포함) 그 어떠한 납땜이나 별 다른 도구 없이 스위치를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죠.

 

물론 메인 버튼만의 이야기이고 휠 버튼이나 사이드 버튼은 당연히 해당되지 않습니다. 언젠간 해당되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전혀 아쉬움이 없습니다. dpi 변경 속도나 트래킹 할때의 반응 등... 제가 뭐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게임을 잘 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fps를 오래 해왔고 좋아하는 입장에서 감히 말해보자면 유선이랑 전혀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성능은 그냥 하이엔드 마우스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서두에 적었던 것처럼 체험기가 아닌 내돈내산이기에 성의있는 리뷰가 아닌 솔직한 마음을 담아 이쯤에서 마무리를 짓고 간단한 사진 몇장만 남기고 글을 맺을까 합니다.

 

 

 

 

 

퀘이사존

 

 

 

ps. 사진 테두리에 있는 이상한 배경은 제 블로그에 올렸던걸 그대로 화면캡쳐해서 가져왔기 때문이며 절대 불펌이나 다른 사람의 사진이 아닌 직찍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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